AVEC

안녕하세요. 저는 2026학년도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 보컬 전공으로 합격한 잠실 아베크 수강생 16살 염규리입니다.

3곡 모두 자가반주로 편곡해 준비했고,
사랑하게 될 거야 - 한로로, Older - Sahsa Alex Sloan, 자작곡으로 실기를 봤습니다!

보컬과 기타 모두 7개월 정도 배웠습니다.

1:1 보컬, 기타, 시창/화성학 수업들과 단체 수업을 받았고, 단체 수업 때 많은 친구들 앞에서 노래하는 것이
실기장에서 덜 긴장할 수 있도록 연습이 됐던 것 같아 도움이 되었습니다.

음악을 배우고 예고 입시도 준비 하고싶어 여러 학원을 찾아보던 중 집과 가까운 거리에 체계적인 수업 구성, 여러 예고 합격생이 배출된 것을 보고 믿음이 가 첫 학원을 아베크로 선택하게 됐습니다.
고쳐야 할 부분을 꼼꼼히 짚어주시고 적극적으로 가르쳐주셔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.
또한 너무 친절하시고 담당 선생님과 소통이 잘 이루어져 매 수업 때마다 즐거웠습니다.

타학교 캠프를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다른 친구들의
실력을 보고 예고를 못 갈 것 같다는 생각에 슬럼프가 크게 오고 포기를 하고 싶었습니다.
그 외 준비 과정 중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3-4kg가 빠진 적도 있었고 어떨 땐 너무 간절해서 불안감에 2시간 내내 운 적도 있었습니다..

초반엔 시간이 약이라고 생각을 하며 선생님들께 조언을 많이 구했습니다. 그 후 오로지 입시가 아닌 음악에 대한 시선을 다시 바라보려 했고, 열심히 즐기면서 연습해 원내 모의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 극복이 됐던 것 같습니다.

밝고 농담이 오가는 분위기였고, 친절하게 반겨주셨습니다. 대기실에서는 조용히 해야된다고 하셔서
대부분 목을 풀지 않았는데요, 거의 마지막 순서로 배정을 받아 2시간 동안 거의 침묵을 하며 대기를 하게 돼서
아쉬웠습니다 ㅜ.ㅜ

연습 때만큼 잘 부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마음을 내려놓고 노래에 몰입을 하려 노력했습니다.
질문은 실기장에선 12개, 면접장에선 인성, 사회 관련 질문들을 받았습니다. 실기장에서 추가곡 요청을 받아 자작곡을 불렀고 스캣, 장기 그 외 다양한 질문들을 받아 새롭고 재밌었습니다. 끝나고나서 후기를 들어보니 다른 친구들에 비해 잘 본 것 같아 좋은 예감이 들었습니다.

입시를 준비하며 많이 지친 상태라 소식을 듣고 기쁘기도 했지만 우선 마음이 놓였습니다.
무엇보다 열심히 달려오며 노력한 게 빛을 발한 것 같아 스스로가 뿌듯하고 행복했습니다.
뒤에서 열심히 도와주신 유영주 선생님, 박진휘 선생님,
손유정 선생님, 인포 선생님들께 너무나도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~~!!

저 같은 경우 빨리 시작한 편은 아니었기 때문에 남들이 놀 때 늘 최선을 다했습니다. ‘후회가 남지 않도록 열심히 하자’ 라는 말을 항상 되뇌었고, 실기 한달 전부터 학원이 열 때 와서 닫을 때까지 순연습시간을 체크하며 그누구보다도 열심히 하고자 노력한 것이 가능성을 높였던 것 같습니다.
긴장을 심하게 하는 편이라 경험을 쌓고자 내방 오디션을 항상 신청해서 봤고, 담당 선생님들 외에 인포 선생님들께도 입시곡을 들려드리며 최대한 많은 피드백을 받고자 한 것이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. 또한 합격을 할 수 있었던 건 굳은 의지와 음악에 대한 진심이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!

시간표 반 이상이 음악 수업이라는 것이 가장 기대가 됩니다. 음악을 잘하는 친구들이 많아 조금은 떨리지만 합주도 하고 서로 친해지면서 배우는 과정이 정말 재밌을 것 같아요!

예고만 바라보고 연습을 하는 것이 아닌,
앞으로의 내가 어떤 아티스트로 성장할 지 연구하며 더 큰 꿈을 꾸고 즐겁게 음악을 하면 좋은 결과가 따를거에요~ 모두들 화이팅 해서 같은 학교에서 뵐 수 있으면 좋겠네요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