AVEC

현재 아베크를 다니고 있는 07년생 노가연입니다.

6개월 정도 되었습니다.

저는 미디,피아노,음향,화성학 등을 배웠습니다. 피아노를 아예 칠 줄 모르던 저에게 가장 도움이 되었던 수업은 피아노였던 것 같습니다.

저의 음향 담당해주시는 은지 선생님이 제 전반적인 입시 준비나 입시곡 등을 꼼꼼하게 신경 써주셔서 좋았습니다.

제가 음향이나 피아노 등 준비한 기간이 다른 친구들보다 오래되지 않아서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었던 것 같습니다.

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제 자신에게 집중하며 꾸준하게 노력하자 라고 마음을 먹고 다른 학생들의 실력을 신경 쓰기보단 제 연습에 집중을 했습니다.

학교마다 좀 다르긴합니다. 고사장 앞에서 대기할 때가 제일 떨리는데 조교분들이 긴장을 많이 풀어주시는 것 같고 고사장 안은 무섭다기보단 교수님들이 딱 필요한 말만 하시는 것 같습니다.

일단 음향 질문에서 기본적인 단어들의 뜻을 물어보기도 하셔서 섬세하게 하나하나 다 대비를 해야되는 것 같습니다.

일단 재수는 면했다는 생각에 기뻤고 안일해지지 말고 더 좋은 학교도 합격을 받아내자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.

학교 홈페이지를 살펴보면서 어떤 학교이고 어떤 수업을 하는지를 찾아보고 면접 때 제가 이 학교에 얼마나 관심있고 저에게 얼마나 잘 맞는 학교인지 어필을 했습니다.

저와 취향이 비슷한 친구들과 함께 전자음악을 들으러 놀러가고 싶습니다.

입시는 엉덩이 싸움인 것 같습니다... 안 되더라도 일단 계속 앉아있고 시도해봐야 조금이라도 결과가 나오고 당장은 안 풀리더라도 노력한 시간들이 나중에 결과로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.